인천공항 아웃소싱 전부문 ‘SLA’ 준비중
인천공항 아웃소싱 전부문 ‘SLA’ 준비중
  • 승인 2005.06.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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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운영·시스템유지보수·시설물유지보수 총 31건 대상
전부문 SLA도입은 국내 최초

2006년 3기 계약부터 도입 예정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전 아웃소싱 활용 부문에 대한 서비스수준협약(SLA : Service Level Agreement)을 도입한다.

SLA 적용 대상 부문은 공항운영, 시스템유지보수, 시설물유지보수의 3개 부문 총 31건으로 SLA도입을 위한 컨설팅 프로젝트 사업자로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을 선정했다.

이번 컨설팅 프로젝트는 이달부터 8개월 간 진행되며 현재 활용하고 있는 아웃소싱 운영에 대한 현황 진단과 전사적 SLA 표준모델을 개발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금까지 아웃소싱을 진행하면서 SLA를 계약내용에 포함하기는 했지만 객관적인 적용기준 미비로 실상 어려움이 있었다고 보고 이번 SLA구축 용역을 통해 자사 실정에 맞는 최적의 SLA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정보기술 부문에 대한 SLA적용은 사례가 있지만 이처럼 IT를 포함한 전 아웃소싱 영역에 대해 SLA를 적용하는 것은 국내외적으로도 처음있는 일”




이라며 “향후 아웃소싱 활용 전반에 큰 파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SLA도입 프로젝트를 통해 공사에서 수행하는 전체 아웃소싱에 적용 가능한 SLA 도입 검토 및 적용기준 마련을 위한 최적의 SLA구축을 목표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웃소싱 운영 현황 및 계약서류 검토 등 현황 조사를 통한 내부 진단 △해외공항 및 국내외 유사기관 SLA운영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관련자료 수집 △ 아웃소싱 특성별 분류 및 SLA 적용여부 구분 △ 공사 SLA 시스템 개발 △ SLA적용 표준관리 절차 수립 △ 아웃소싱 별 SLA 설계 지도 △ 분야별 SLA 시범 운영 및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게 된다.

현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년 단위로 아웃소싱 계약을 갱신하고 있는데 2006년부터 시작되는 3기 계약에 개발된 SLA를 전면 적용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아웃소싱 SLA도입 프로젝트는 내년 6월부터 시작하는 아웃소싱 3기 계약에 맞춰 아웃소싱 프로세스를 전면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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