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33억들여 대학내 기업부설연구소 설치 지원
중기청, 33억들여 대학내 기업부설연구소 설치 지원
  • 승인 2005.06.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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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과 대학의 실질적 산학협력을 위해 33억원을 투입, 올해 30여개의 대학내 기업부설연구소 설치를 지원키로 했다.

산학협력 기업부설연구소는 자체 기술개발 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대학의 우수 연구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기술혁신 연구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대학내에 설치하는 기업부설연구소를 말한다.

이 사업은 연구개발 인력의 유입이 어려워 자체 기술개발 능력을 보유하는데 한계에 직면한 중소기업에 대해 기업부설연구소 설치를 촉진시킴으로써 대학은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기업은인력유입 및 기술개발 능력을 향상시켜 대학과 기업이 상생발전하는 산학협력의 선순환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새로 추진된 사업이다.

현재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중소기업은 9387개 업체에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중기청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30개 내외의 연구소를 설치 지원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돌입해 오는 2010년까지 단




단계별로 약 1000개의 기업부설연구소 설치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신규 지원되는 내용은 연구소당 1억원 한도내에서 연구전담 인력 인건비(석·박사급 연구인력 3명까지), 시설임대료 및 장비사용료, 전담교수 자문료 등 소요비용의 75%까지 최대 3년간 지원할 게획이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에는 철저히 수요자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원대상 중소기업을 우선 선정하고 중소기업이 대학을 선택하도록 했으며 연구개발 인력의 중소기업 채용까지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선정된 중소기업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설치된 기업부설연구소가 (사)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 신고·등록하면 과기부, 산자부 등 대다수 정부 R&D사업에 참여가 가능하게 된다.

중기청은 또 각종 조세, 관세 및 병역특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2010년까지 약 5000명의 이공계 연구인력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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