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서비스부문 아웃소싱, 예상 밖 저조
선진국 서비스부문 아웃소싱, 예상 밖 저조
  • 승인 2005.06.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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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의 서비스부문 개발도상국 아웃소싱이 예상외로 저조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FT는 맥킨지컨설팅의 보고서를 인용, 아웃소싱의 증가속도가 완만해 선진국의 노동시장에 주는 영향은 거의 없으며 인플레이션을 낮출 것이라는 예상도 현실성이 없다고 전했다.

맥킨지는 당초 오는 2008년까지 전체 서비스시장의 11%에 달하는 1억6천만개의 일자리가 후진국으로 이전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극히 일부분 인 1.2%, 410만개만이 개발도상국으로 옮겨간 것으로 집계됐다.

신문은 아웃소싱의 부진 원인을 노동시장의 해외취업에 대한 태도가 여전히 보수적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개발도상국의 자격을 갖춘 노동자들이 의사소통 문제 와 문화적 차이로 해외취업을 꺼리고 있다고 밝혔다.

FT는 83개 회사 인사담당자들의 인터뷰 결과, 그들이 해외의 유능한 인재들을 스카웃하려 했으나 87%가 거부한 사실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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