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의존도 높은 부품.소재 중소기업, 2800억원 ABS 지원
대기업 의존도 높은 부품.소재 중소기업, 2800억원 ABS 지원
  • 승인 2005.06.1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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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자동차, 조선, 기계 등 부품ㆍ소재 등 대기업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800억원의 ABS를 지원한다.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은 17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대ㆍ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방식으로 2800억원 규모의 수급(受給)기업투자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올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계, 자동차, 조선, 전자, 전기, 정밀화학 등 9개 업종의 100여개 대기업 유망 하도급 기업을 선정, 신용등급에 따라 20억∼50억원 규모로 무담보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이에 따라 대기업과 구매협력약정(MOU)으로 판로를 확보한 중소기업에 대해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대기업은 안정적인 부품 공급처를 갖도록 하고, 관련 중소기업은 연구개발이나 설비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외부 신용평가 기업신용등급 B- 이상으로, 대기업과 협력양해각서를 체결한 기업에 한한다.

발행구조는 선정된 중소기업이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주간사인 한양증권이 인수한 후 이를 기초자산으로 선순위(발행물량의 63.33%), 중순위Ⅰ(16.67%), 중순위Ⅱ(2%), 후순위(18%)로 구분ㆍ발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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