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2005년 하반기 산업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우리 경제는 내수 회복세가 미약해 수출증가세 둔화를 상쇄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 4% 수준의 성장이 예상되며, 수출증가세는 상반기에 비해 달러기준 0.6%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요 업종에서 여전히 10%대의 높은 증가율을 유지할 전망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랜 침체에 빠져 있던 내수가 다소의 회복세를 보이더라도 경제의 대외의존도가 매우 높아져 성장률은 수출입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 대외경제의 여건
또한 민간소비는 금년 1분기에도 1.4% 증가해 회복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나 올해 연간으로 3% 내외의 완만한 회복을 보일 전망이고, 설비투자는 소비의 흐름과 마찬가지로 하반기에 들어서 증가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 연간으로는 7% 정도 증가할 것 이라고 했다.
산업연구원은 내수는 대기수요 가시화,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자동차, 가전, 통신기기, 컴퓨터 등 내구소비재를 중심으로 회복될 전망이며, 하반기 실질기준으로 생산은 수출증가세 유지와 내수 증가의 영향으로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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