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본격적인 경기 회복은 내년부터
[대한상의] 본격적인 경기 회복은 내년부터
  • 승인 2005.07.0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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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는 수도권 제조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한 '기업이 바라본 경기정책 평가와 성장 전망' 조사에서 대다수 기업들이 경기가 올해 본격적으로 회복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으며 올 예상 성장률은 3.0%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조사에서는 대다수 기업들이 본격적인 경기 회복은 내년 하반기(37.0%)나 내년 상반기(32.0%)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고, 경기저점에 대해서는 전체의 44.0%가 '내년 1분기 이후'라고 응답했다고 했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기업들은 최근 정부 경기회복 정책에 대해 5점 만점에 2.47점 정도라고 응답했고, 정부 정책 중 부동산/건설대책은 1.80점, 고용대책 2.34




, 정부지출 등 재정정책은 2.58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최근 정부의 경기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효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거나 부동산시장이 여전히 불안하다는 데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본식 장기 불황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기침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가능하다는 응답이 전체의 65.6%를 차지해 많은 기업들이 이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들의 경제심리를 희망적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경기가 살아날 때까지 저금리기조 유지 및 재정지출 확대 등 경기부양책을 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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