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데이타, 휴대폰 통한 114안내 44%로 증가
인포데이타, 휴대폰 통한 114안내 44%로 증가
  • 승인 2005.07.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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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오전 11시∼12시 가장 많이 이용

우리 국민은 월요일 오전 11시∼12시 점심식사 이전에 가장 많이 114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1년 KT로부터 분사한 114 종합안내정보서비스 전문기업 한국인포데이타(대표 이정훈 www.koid.co.kr)는 지난 1998년부터 2004년까지 114 전화번호 안내와 관련된 통계자료를 정리해 최근 발표했다.

한국인포데이타의 114 상담 및 이용자와 관련된 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1998년 자료가 수집되기 시작한 이래 2001년이 약 10억 7400만 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2004년이 약 9억 300만 건으로 가장 적은 문의가 들어온 해로 조사됐다.

또한, 휴대폰의 증가와 비례해서 휴대폰을 이용한 문의가 2002년 11%에서 2004년 44%로 33%증가했다.
우리나라 국민은 한 해를 마무리짓는 12월에 행사가 잦아 1년 중 114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이와 반대로 일 수가 적은 2월이 114 착신 호량이 가장 적은 달로 나타났다.

일주일 중에서는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에 15.43%로 114를 가장 많이 이용했고, 주말로 갈수로 점점 그 이용이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점심 먹기 전 시간인 11시에서 12시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114로 문의 전화를 했다.

서비스 품질과 관련해서는 2001년 87.66%이던 통화완료율(전체 문의 중 전화안내를 하는 경우)은 2004년 96.56%를 기록해 통화완료율이 크게 향상됐다. 이것은 한 사람이 114를 10번 걸었을 때 평균 3번 정도 직접 연결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자주 쓰는 고객이 계속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선별한 전화번호 안내를 위한 데이터베이스(DB) 중 114 상담원이 뽑은 재미있는 상호명으로는 ‘태풍은 불어도 철가방은 간다’, ‘힘내라 동태찌개’, ‘곧 망할 칼국수’, ‘먹고 갈래 싸 갈래’, ‘이 뭐꼬’ 등으로 주로 음식점 상호명이 선정됐다.

더불어 114 상담원은 특히 야간에 114로 전화번호 문의가 아닌 장난전화를 비롯한 음담패설, 욕설도 난무하고 있어 고객에게 자제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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