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 매출 7개월 연속 증가
유통업체 매출 7개월 연속 증가
  • 승인 2005.09.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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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백화점 7% 할인점 2.8% 늘어
할인점, 백화점 등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가전부문의 기획행사와 가을 신상품 수요가 전체 매출액을 끌어올렸다. 특히 리모델링, 별관신축, 명품매장 확대 등의 영향으로 백화점 매출의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산업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8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할인점은 작년 동월대비 2.8%, 백화점은 7.0% 각각 매출이 늘어났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백화점의 매출 증가율은 올 들어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1~8월 매출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할인점은 4.3%, 백화점은 3.4% 증가해 전반적으로 매출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유통업체의 지난달 매출이 증가한 것은 가전부문의 기획행사와 가을 신상품 수요가 늘어 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할인점은 가전(1




.5%), 가정 생활(4.7%), 스포츠(3.9%), 의류(1.4%) 부문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반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던 식품부문은 소폭 감소(-0.6%)했다.

백화점은 명품(16.6%), 잡화(8.5%)의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여성 정장(2.0%), 여성캐주얼(11.3%), 남성의류(8.6%)등 의류부문의 매출증가세가 지속됐고 2개월 연속 감소했던 아동스포츠(8.1%), 가정용품(3.2%)의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는 최근 리모델링, 별관신축, 명품매장 확대 등의 영향에서 비롯된 것으로, 신세계는 지난 8월 별관을 신축했고 롯데백화점은 7월에 기존 한일은행 본점을 명품관으로 개조했다.

구매고객수와 구매단가도 모두 증가했다. 할인점은 구매고객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 구매단가 1.0%(3만9242원) 늘어났고, 백화점은 구매고객수 3.5%, 구매단가 3.0%(5만6475원)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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