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하향 안정세 뚜렷하다
부동산시장 하향 안정세 뚜렷하다
  • 승인 2005.10.1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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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8.31 부동산제도 개혁방안」발표 이후 부동산시장의 하향 안정세가 뚜렷해지고 있으며, 관련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등 후속조치도 당초 일정대로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택 매매가격은 정책발표후 최근 5주간 강남·서초·송파구 재건축이 3.3%, 분당이 0.4% 하락한 반면, 강북은 0.3% 상승하는 등 올해 들어 집값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올랐던 지역들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정책발표를 전후해 계절적 요인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던 전세가격도 추석을 고비로 주간 0.1% 내외로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서민층이 거주하는 단독·연립 주택의




전세값은 1% 정도 하락하는 등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토지시장 또한 8월중 지가가 0.45% 오르는 등 4월 이후의 높은 상승세가 7월 이후 다소 둔화되고 있다.

정부는「8.31 부동산제도 개혁방안」으로 부동산가격 하락 기대가 확산되어 투기적 가수요가 감소하고, 실수요자 위주의 안정적 공급이 이뤄져 주택·토지가격이 장기적으로 하향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전세시장은 집주인들이 매매가 상승분을 전세값에 반영하고 교육·문화·대인관계 등으로 인한 임차인들의 거주지 이전 제한으로 일부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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