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여성의 적정한 육아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장 직장보육 실태조사 실시
취업여성의 적정한 육아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장 직장보육 실태조사 실시
  • 승인 2005.10.2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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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이후 퇴직한 여성근로자의 68%가 아이를 키우는 어려움을 퇴직사유로 제시하여, 보육문제가 직장생활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노동부는 취업여성의 육아부담을 덜기 위하여 육아휴직제도의 운영과 함께, 직장보육시설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었지만,

취업모의 수요에 충분한 육아지원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여 출산휴가를 받은 근로자 10명 중 1명이 회사를 그만두는 실정이었다.(‘05년 5월, 노동부 실태조사)

노동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우선 직장보육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조사를 오는 26일부터 4주간에 걸쳐 실시하기로 하였다.

동 조사는 전국의 직장보육시설설치 의무사업장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로 실시할 계획이며 대상사업장은 모두 650여개소임

조사내용은 보육대상 아동수 등 수요파악과 함께, 향후 직장보육시설 설치계획, 보육수당지급 또는 위탁보육지원 계획 등을 조사하며 노동부가 고용보험으로 지원하고 있는 직장보육지원사업에 대한 전반적 개선방안도 수렴할 계획이다.

정부는 동 자료를 분석하여 기업 실정에 적합한 직장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직장보육사업의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등 향후 제도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인바

출산율 감소 및 인구고령화 진전으로 여성인력활용이 중요한 관건이 되는 상황에서 노동부가 추진하는 직장보육 실태조사를 계기로 취업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보육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정책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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