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노동부는 취업여성의 육아부담을 덜기 위하여 육아휴직제도의 운영과 함께, 직장보육시설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었지만,
취업모의 수요에 충분한 육아지원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여 출산휴가를 받은 근로자 10명 중 1명이 회사를 그만두는 실정이었다.(‘05년 5월, 노동부 실태조사)
노동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우선 직장보육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조사를 오는 26일부터 4주간에 걸쳐 실시하기로 하였다.
동 조사는 전국의 직장보육시설설치 의무사업장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로 실시할 계획이며 대상사업장은 모두 650여개소임
조사내용은 보육대상 아동수 등 수요파악과 함께, 향후 직장보육시설 설치계획, 보육수당지급 또는 위탁보육지원 계획 등을 조사하며 노동부가 고용보험으로 지원하고 있는 직장보육지원사업에 대한 전반적 개선방안도 수렴할 계획이다.
정부는 동 자료를 분석하여 기업 실정에 적합한 직장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직장보육사업의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등 향후 제도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인바
출산율 감소 및 인구고령화 진전으로 여성인력활용이 중요한 관건이 되는 상황에서 노동부가 추진하는 직장보육 실태조사를 계기로 취업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보육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정책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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