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비정규직원 25.9%...03년대비 상승
은행권, 비정규직원 25.9%...03년대비 상승
  • 승인 2005.10.3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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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비정규직원이 올 6월말 기준 정규직 대비 25.9%인 1만9861명으로 같은 기간 2003년의 1만9208명(24.9%)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금융산업 비정규직 부문 실태자료’에 따르면 2003년 6월말고 비교해 올 6월말 현재 비정규직원수가 653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직원수는 2003년 7만7006명에서 올해 7만6772명으로 234명이 줄어 든 것에 비해 오히려 비정규직원은 더 늘어나 은행권이 직원 채용시 비정규직원을 더 선호하고 있




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은행권은 지난해 금융노조와 임단협을 통해 비정규직 비율을 2007년까지 외환위기 이전 수준까지 낮추기로 합의한 바 있으며 이를 위한 대책을 속속 내놓고 있기도 하다.

8개 주요 은행 가운데 올 6월 말 현재 비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31.3%인 국민은행으로 나타났으며 국책은행으로는 산업은행이 13.6%로 가장 낮았다.

또한 6개 지방은행의 경우, 올해 6월말 비정규직 비율이 33.3%로 8개 주요 시중은행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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