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내년도 견실한 성장 이뤄진다
전경련, 내년도 견실한 성장 이뤄진다
  • 승인 2005.11.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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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대외 악조건 속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경제가 견실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세미나에서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내년도 국내경기와 소비,투자전망, 환율 및 세계경제 전망, 주요지역 경제동향과 수출전망, 국내외 금리전망과 영향, 석유시장 동향과 유가전망 등 주요 경제이슈를 주제로 하여 '2006년 경제전망세미나'를 개최했다며 세계경제의 여건이 어려워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견실한 성장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세미나에 따르면, 세계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BRICs 등 신규 시장수요 확대에 힘입어 2006년도 우리 수출은 올해보다 12% 증가한 3,180억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으며. 내년 중 우리 경제는 '수출의 견조한 증가-소비회복'의 패턴이 유지되는 가운데 설비투자가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상승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수출과 내수가 경제성장을 고르게 견인하는 가운데 완만한 U자형의 회복세를 보이면서 잠재성장




장률 수준의 성장을 이룩할 것으로 예상됐다.

세미나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2005년에는 민간소비가 다소 회복됨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중 수출 증가율이 급격히 하락함에 따라 연간으로는 3%대 후반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고, 2006년에는 수출증가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내수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면서 5%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예상이며, 물가안정세 지속, 금리인상 부작용 우려 등의 금리상승제약요인들이 반영, 내년 시장금리가 금년에 비해 연평균 1%포인트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미국의 정책금리인상 추세가 내년 상반기 중에 마무리되면서 한미간 시장금리가 역전될 가능성과 금리차로 인한 대규모 자본유출의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경기는 다소 회복되나 기업의 수익성 개선은 소폭에 그칠 것이므로 기업은 금리상승에 따른 금융비용증가 등으로 인해 자금조달여건이나 재무건전성 및 기업이윤 등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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