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ATM 아웃소싱’ 시장 진출 가시화
에스원, ‘ATM 아웃소싱’ 시장 진출 가시화
  • 승인 2005.11.2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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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에 이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인식

에스원(대표 이우희 www.s1.co.kr)은 선관위 전자투표·선거 파일럿 시스템, 인천공항 생체인식 출입통제 시스템, 도로공사 무인국사 환경감시시스템, 통일부 개성공단 통행·반출입 시스템 등 스마트카드와 전자태그(RFID) 시장에서 무섭게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이러한 호재 속에 그동안 소문만 무성하던 시중 금융권에서의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아웃소싱 시장에 진출을 선언했다.

최근 우리은행에 따르면 영업점 밖에서 운영중인 점외 ATM기 관리용역 사업자로 삼성그룹 관계사인 에스원을 선정했다고 밝혀 소문이 아닌 사실로 드러났다. 에스원의 첨단 기술과 삼성의 막강 자본력을 앞세워 그동안 나이스와 한네트가 양분한 시장을 본격적으로 잠식할 전망이다.

에스원은 그동안 ATM 부분 경비용역은 꾸준하게 해 왔지만 관리용역 부분




까지 확장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점외 ATM기 경비업무에 현금수송, 장애 발생 시 1차 콜, 청결유지 등 업무가 포함된다. 우리은행과 에스원 두 회사는 우선 올 연말까지 점외 ATM기 약 20여대 대해 우선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시중은행은 ATM 아웃소싱 사업자 선정 조건으로 ATM기 제조사와 서비스 사업자를 복수로 한다는 입장이어서 기존 노틸러스 효성, 청호컴넷, LG엔시스, FKM 등 제조사를 끌어들일 경우 에스원의 시장지배력은 막대해진다는 것이 공통된 시각이다.

그리고 내년과 2007년 새 화폐 발행을 앞두고 국내 금융자동화기기 업계는 향후 2∼3년 간 은행권에서 대규모 업그레이드 및 교체수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벌써부터 관련 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온 에스원의 ATM 아웃소싱은 소식은 업계를 긴장 시키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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