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는 '인사 전문가'가 없다?
중소기업에는 '인사 전문가'가 없다?
  • 승인 2005.12.0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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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인사 전담 조직이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정보기관 인크루트가 월간 인재경영과 공동으로 중소기업 148곳을 대상으로 인사부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66개 기업이 별도의 인사팀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의 유수 취업·인사 포털 사이트와 인사전문잡지가 공동으로 14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5일 밝힌 바에 따르면 44.6%(66개사)의 기업이 인사팀을 구성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업들은 대부분 총무팀이나 경영지원팀 등 다른 부서에서 인사업무를 겸하고 있는데 7개사는 인사 담당자도 따로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사팀을 갖추고 있는 82개 기업들도 소속 직원이 1-2명이 불과한 곳이 58%에 이르렀다.

장상수 삼성경제연구소 상무는 "인력관리 부족으로 인한 인재경영 부재는 우수인력의 이탈이라는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문제를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면서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인사운영업무는 아웃소싱을 통해 해결하고 회사 내부 인력은 인사 기획 등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환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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