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내년 경제 올해보다 상승 4% 성장 전망
[한국은행] 내년 경제 올해보다 상승 4% 성장 전망
  • 승인 2005.12.0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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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경제가 올해보다 다소 좋아지면서 성장률이 4%대에 이를 것이라고 한국은행이 밝혔다.

한국은행은 '2006년 경제전망'의 보고서에서, 내년중 세계경제 성장률은 금년보다 다소 낮아지겠으나 과거 평균치(1995~2004년 3.8%)보다는 높은 4% 정도에 달할 전망이며, 세계교역신장률도 금년과 비슷한 7% 정도로 예상되고, 미국 및 중국의 성장세가 소폭 둔화되는 반면 유로지역과 일본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여타 지역의 성장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의하면, 국제유가는 세계원유수요 증가, OPEC의 생산여력 불충분 등 현 수급여건이 지속되면서 금년 평균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내년 들어서도 달러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나 연중으로는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 전망이며, 미국 등의 위안화 환율 유연성 확대 요구 등으로 위안화 절상 속도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회복에 따른 금리 상승은 소비와 설비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나 전반적인 경기회복과 더불어 소비심리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의 투자심리도 개선추세를 이어갈 전망이고, 당초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던 BTL 등 민간투자사업이 2006년중에는 투자 규모 확대, 정부의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대책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내년중 고용사정은 서비스업활동의 회복,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확대 등으로 금년보다 개선되어 실업률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았고, 내년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0%내외로 금년보다 오름세가 확대 될 것으로 기대했으며, 내년중 수출은 금년보다 10% 정도 증가할 것을 예상(3,150억달러)했고, 수입은 국내경기 회복에 따른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가 안정 등으로 금년(17%)보다 낮은 11% 정도의 증가율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우리 경제는 금년 2/4분기 이후 경기가 상승하기 시작하여 4/4분기에는 GDP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수준인 4%대 후반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이 같은 성장세가 2006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히면서, 내년에는 민간소비 회복으로 내수의 성장기여도가 높아지면서 내.외수간 불균형이 어느 정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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