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산물유통은 전북 정읍시가 농·축·임협 등 생산자단체와 농민, 출향인사 등 3223명으로부터 주당 1만 원씩 14만주(자본금 14억 원)을 모아서 설립한 이 분야 국내 첫 시민 주식회사이다.
시민기업은 백화점·대형할인점 등 기존 유통망 말고도, 온 라인(On-Line) 주문-배달 체계를 가동, 수시로 농산물을 직송한다.
우선 30만 출향인사를 단골로 확보한 뒤 이들의 입소문 등 후원으로 판로를 넓힌다는 구상인데 지금까지 출향인사 10만명의 주소를 확보했고, 이사하면 그 주소를 공공전산망을 통해 계속 업데이트(Up-Date)하기로 행자부 승인도 받았다고 시는 밝힌다.
시는 우선 지역 브랜드인 '단풍미인'을 붙인 쌀과 한우를 주력 상품으로 시작, 판매 품목과 양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유성엽 정읍시장은 "영업이 최우선으로, 농산물유통 전문CEO 인 신민균(51) 대표 등 최소한의 사원 4명 모두가 최소 기본급과 영업실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말했다.
"지역 농산물 품질을 차별화하기 위해 축분(畜糞) 등을 자원으로 활용하는 대단위 환원·순환농업클러스터
시범사업을 수행키로 하고 농림부 및 전북도로부터도 특별 지원을 받는다"고 시의 한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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