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 규모 기술사업화펀드 첫 출범
500억 규모 기술사업화펀드 첫 출범
  • 승인 2006.01.0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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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사업화 초기단계 기업에 50%이상 투자

신기술 창업 등 사업화 초기단계의 기술혁신형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투자하는 ‘유한회사型 투자조합(펀드)’이 국내 최초로 출범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27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산업은행, 기술거래소 등 출자기관과 함께 이같은 내용의 ‘기술사업화펀드 결성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투자에 착수했다.

유한회사형 투자조합은 기존 창업투자사보다 펀드의 장기운영과 펀드매니저의 책임이 강화돼 높은 투자수익을 겨냥한 장기 초기투자에 적합한 벤처캐피털제도로 미국식 선진투자방식이다.

산자부는 지난달 17일 ‘모태펀드 출자사업’ 심의 결과, 유한회사형 투자조합인 ‘프리미어-기술사업화투자조합’을 선정·발표한 바 있다.

출범한 투자조합은 모태펀드(200억) 외에 산업은행·기술거래소·민간투자가 등이 출자자로 참여, 1차 출자(100억원)을 완료했으며 2007년까지 분할출자를 통해 총 50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투자는 사업화 초기단계 기업을 주 대상으로 총 결성액의 50%이상을 투자하게 되며, 초기단계 투자에 따른 회수기간을 고려해 최장 10년 동안 운영된다.

산자부 조환익 차관은 “기술력 중심의 투자문화 조성 등 기술금융의 선진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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