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기업들 R&D 투자 늘린다
새해, 기업들 R&D 투자 늘린다
  • 승인 2006.01.0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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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16.7%수준 확대 계획

산업자원부는 '05년 4/4분기 연구개발전망지수 및 2006년 연구개발투자전망 조사 결과, 기업들은 금년 R&D 여건에 대하여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으며, 작년의 R&D 투자실적에 비해 평균 16.7% 증가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연구개발종합지수(RSI: R&D Survey Index)는 R&D에 관한 투자, 고용, 환경 등 3개 분야에 대하여 지표로서, 평가지수(1년前 대비 현재 상황 평가), 전망지수(현재대비 향후 1년간 전망), 집행지수(계획대비 집행실적)로 세분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이상인 경우 전분기에 비해 R&D 투자확대, R&D 인력고용 확대 등 연구개발 환경의 호전을 의미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연구개발투자 및 고용, 정책환경에 대한 종합지수는 109.4로서, 전반적으로 좋은 실적이나 전망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해 3/4분기의 106.6에 비하여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R&D투자에 대한 전망지수는 120.8로 기업들의 R&D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D 평가 및 전망지수는 각각 107.4와 115.5로 나타났는데, 이는 '04년에 비해 '05년의 기업 R&D 관련 투자 및 고용 등의 실적이 증가하였으며, '06년에는 '05년에 비해 더욱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산자부는 설명하고 있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연구개발전망지수가 상대적으로 지난 분기에 비해 더 큰 폭으로 상승하여, 금년에는 중소기업에 있어서도 연구개발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종별로도 전반적으로 양호하며 기계·소재 및 전기·전자 업종의 연구개발 심리가 상대적으로 더욱 양호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기업들의 2006년 연구개발 투자계획은 '05년 대비 평균 16.7% 확대할 계획이며, 연구개발 인력고용도 '05년 대비 업체당 평균 1.4명 수준 증가시킬 계획으로 나타났다.

응답기업의 44.4%가 연구개발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며, 50.6%는 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산자부는 기업들의 R&D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은 전반적인 경기회복 및 미래성장기반 확충에 대한 긍정적 신호으로 보고 올해 기업의 R&D관련 투자애로사항 해결 및 R&D에 대한 세제지원제도 개선, 기업 R&D책임자등 정책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한 R&D시스템 개편 등 기업들의 연구개발 의지가 현실화할 수 있는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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