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올 노사관계 불안하다
[전경련] 올 노사관계 불안하다
  • 승인 2006.01.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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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06년 노사관계 환경전망’을 통해 올해 노사관계가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업체가 50.0%인 가운데 안정될 것으로 전망한 기업이 불안할 것으로 전망한 기업보다 많았다고 밝혔다.

업종별(BSI)로는 건설, 유통(142.9), 식음료(123.8), 화학.섬유(120.0) 산업이 안정 전망이 높은 반면, 공공(58.3), 금융(66.7), 전자 및 정보산업(81.8)이 올해보다 노사관계가 불안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노사공동의 경쟁력 강화와 노사상생의 대화문화 구축 등 노사간 노사관계 안정을 위한 노력이 핵심요인이며 과도한 임금인상 요구와 비정규직 문제, 복수노조 등 노사관계 현안이 2006년도 노사불안의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한편 임금인상, 복리후생 강화, 고용안정 보장 등 근로조건이 경영권 참여, 노조 전임자 등의 문제보다 압도적인 요구사항이 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임금인상(85.1%), 복리후생강화(26.9%), 고용안정 보장(19.8%), 비정규직 억제(5.8%), 경영권 참여(5.0%), 근로시간 단축(4.6%), 산업안전 강화(3.3%) 등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서는 노사정의 노사안정 과제로서 투명경영 실천(61.1%)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으며 그 다음으로 고용안정(52.2%), 기업성과의 노사공유(43.9%) 순으로 나타났고 노동계에 대해서는 과도한 임금인상 및 근로조건 요구 자제(68.9%), 전투적 노동운동 자제(62.8%)해 줄 것을 제시했고 정부에 대해서는 노사 문제를 법과 원칙으로 대응(70.9%), 노사협력 인프라 구축(42.5%) 등을 중점으로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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