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글로벌 사업 확대 매출대비 절반으로
대한통운, 글로벌 사업 확대 매출대비 절반으로
  • 승인 2006.01.3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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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이 글로벌 사업에 모든 걸 걸었다. 현재 매출액 대비 20%인 국제물류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하고 상반기 중 중국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또 올해 안에 유럽과 중남미 등에도 현지 법인이나 사무소를 확대 설립하기로 했다.

대한통운은 31일 ‘2006년 해외법인장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글로벌 물류네트웍 구축을 위한 제반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한통운은 이국동 사장과 대한통운미국상사, 대한통운동경지점, 리비아 사업본부 등 해외법인 법인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기존 거점을 확대 육성하고, 물류인프라ㆍ네트워크 강화, 글로벌 인재양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기존 거점 확대 육성과 관련 미국과 일본내 거점 확대와 중국법인 설립에 대한 실무적인 방안을 거론했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법인 설립문제는 법인명 결정 등의 세부 사안까지 논의됐다고 덧붙였다.

물류 인프라와 네트워크 강화에 대해서는 유럽, 남미, 동남아지역 교두보 확보와 자회사인 대한통운국제물류와의 해외거점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 방안 등이 얘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외파견 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교환근무를 통한 현지경험을 갖춘 인재를 육성키로 하고 한국과 해외 거점간 단기 순환 근무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국제물류사업 확대에 따라 글로벌 전문 인력의 양성에도 주력키로 했다.

회사 측은 국제적 물류네트워크 강화와 함께 신속한 정보교환을 위해 IT자회사인 KE정보기술를 통해 기존 국제 통합물류시스템인 ‘KE GLOPS’를 확대해 세계 각지의 물류거점을 연결하는 ‘KE GLOBAL IT NETWORK’의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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