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61.3%, 연봉 올려
중소기업 61.3%, 연봉 올려
  • 승인 2006.02.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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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와 연봉전문사이트 오픈샐러리는 중소기업 302개사를 대상으로 '2006년 임금조정계획'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302개사 중 262개사(86.8%)가 계획을 확정지었으며 그 중 61.3%(185개사)가 "인상한다"고 응답했다. 기업의 평균 임금 인상률은 약 8%로 나타났다.

반면, 올해 임금을 "동결한다"고 답한 기업은 302개사 중 24.8%(75개사)였으며, "삭감한다"는 기업은 0.7%(2개사)에 불과했다. 임금인상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185개사) 절반이상이 5∼10%선에서 임금을 올려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 인상률의 분포는 5∼10%(98개사, 53%), 0∼5%(62개사, 33.5%), 10∼15%(19개사,10.3%) 등이었다.

15%이상 인상하는 기업은 6개사(3.2%)에 그쳤다. 임금조정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요인으로는 중소기업 10개사 중 6개사가 '회사 경영 상황'을 꼽았으며, '실적에 따른 능력별 평




(29.1%)'가 꼽혀, 능력도 임금조정에 상당부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근속연수나 물가인상은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었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임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가운데 '업무실적평가'의 비중이 근속연수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봐 중소기업들의 상당수도 능력주의 임금체계인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이들 기업의 절반이상은 1분기 내에 임금조정을 마무리지을 전망이다.

세부적으로는 3월(86개사, 28.5%)과 1월(77개사, 25.5%)에 임금조정을 실시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4월, 2월, 8월, 12월 순이었다.

한편, 임금조정시즌 동안 인사담당자(부서)가 스트레스를 받는 요인으로는 가장 많은 36.8%가 '회사-사원간 임금인상금액의 격차'를 꼽았다.

다음으로는 '어려운 회사사정 설득(33.4%)', '실적평가가 애매한 부서 직원의 대우(21.9%)'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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