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 대학 물류인력 공동 양성
한 중 대학 물류인력 공동 양성
  • 승인 2006.02.1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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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시범실시, 중앙대·산동대 공동 선발
무역·물류분야 전문과정, 2년씩 교차 교육
해양수산부는 올 9월부터 한국과 중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물류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방식은 한국 중앙대학교와 중국 산동대학이 공동으로 대학생을 선발, 중국과 한국에서 각각 2년씩 교차로 ‘한·중 물류인력 공동양성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따라 실시하게 된다.

이 사업을 위해 양 대학은 물류인력 양성 교육협정을 이달 안에 체결하고, 9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산동대학에서 중국 대학생 100명을 선발한다.

교육과정은 1-2학년 과정은 중국 현지에서 한국어와 무역·물류분야의 기초교육을 실시하고, 3-4학년 과정은 중앙대학교에서 무역·물류분야 전문과정으로 배우게 된다.

양국 대학은 시범사업을 토대로 대학원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한·중을 이해하는 물류인력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해양수산부는 국제물류 인력 양성 구축을 위해 올해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2009년까지 총 7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사업비는 교수요원의 확보, 우수 학생의 유치 및 교육과정 개발 등에 쓰이게 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최근 중국경제의 성장과 동북아 지역에서의 국제물류의 수요가 급증하는 시점에서 한중 대학생 교류는 국내물류시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양부는 한중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물류인력양성교육 추진사업으로 중국에 진출한 한국 제조·물류기업에 우수인력을 공급해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중 물류인력 양성과 교육교류 협력사업은 한국 기업이 중국 진출과 중국에서 출발하는 화물을 우리 항만에 유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양부는 이를 위해 공동 세미나 개최 및 공동 연구사업과 산·학 협력사업도 병행,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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