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여성전문 경호업체 - 퍼스트레이디
국내 최초 여성전문 경호업체 - 퍼스트레이디
  • 승인 2006.02.1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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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 된 서비스로 해외 진출 가시화"

토털 HR 아웃소싱 사업 진출 계획

요즘 사회 전 분야는 가히 블루오션의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기업에 있어 블루오션 전략은 생존이라고 할 수 있다. 경비·경호업계의 경우 전체 시장 규모에 비해 업체 수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여성 전문 경호'라는 차별화 된 서비스로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퍼스트레이디의 고은옥 대표를 통해 사업 시작 이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들어 보았다.

▼ 경비·경호업계 진출 계기는

우연한 기회에 진출했다는 통상적인 표현은 쓰지 않겠다. 어느 분야든 전문가가 되어 인정을 받으려면 장기적인 로드맵을 그릴 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경호업무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단순 신변 보호 차원이 아니라 고객의 안전은 물론이고 최측근에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조력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2003년 민간 경비·경호업계에서 유일하게 경찰청의 허가를 받은 여성 전문 경호 법인 퍼스트레이디는 변화하는 시대상황과 고객들의 인식 전환으로 자연스럽게 태동하게 되었다고 말 할 수 있다.

▼ 퍼스트레이디의 사업 분야는

가장 일반적인 신변보호부터 산업스파이에 대응하기 위한 조사업무, 시설경비, 사이버 범죄 추적, 외국인 수행 및 통역 등 그 분야는 다양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여성 전문 경호라는 차별화 된 전략이 오늘날 성공에 가장 큰 바탕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여성만이 느낄 수 있고 고객에 니즈가 무엇인지 가장 빨리 캐치할 수 있었기 때문에 사업 분야를 굳이 한정짓기는 어렵다.

그리고 여성 경제인들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면서 전문화




화된 수행 비서를 겸한 여성 경호원을 요구하는 틈새 시장 공략이 적중했다고 볼 수 있다.

▼ 사업을 하면서 가장 힘든점은

아무래도 전체시장에 비해 업계가 열악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3조원 가량 되는 국내시장에 무려 2600여개 업체가 난립하고 있다. 그러면서 저단가 덤핑경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제살 깎아 먹기 식의 과열 경쟁이 만연하다는 것이 가장 안타깝다. 아울러 최근 민간경비 교육이 민간으로 대폭 이양이 되었는데 벌써부터 교육비 경쟁이 불붙은 현실을 보면 업계의 성숙된 모습을 촉구하고 싶다.

▼ 전문인력 양성 위한 일은

여성전문이라는 핵심 역량을 키우기 위해 단순 체력적인 부분 보다 오히려 전문화된 비서 능력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한 명의 고객을 위해 운전, 사무보조, 통역, 체력관리, 신변 보호 등 전천후 능력을 갖춘 고급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ISO인증을 통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산학협력을 통한 훌륭한 인적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향후 계획은

하우스키퍼, 베이비시스터 등 여성만이 할 수 있는 시장을 공략하여 토털 HR 아웃소싱 사업 진출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일본, 중국, 캐나다 등에 진출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계획에 의거하여 이미 일본 사이타마(埼玉縣) 대학과 여성경호 관련 산학교류를 이미 체결해 놓은 상태이다.

그리고 중소기업청의 후원으로 여성 경호원 전문가 과정도 운영하고 있어 지속적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현재 독점적인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시큐리티 관련 포털사이트를 만들어서 온·오프라인에서 본격적인 실무· 이론 교육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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