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성과공유제 30대 그룹으로 확산 추진
산자부, 성과공유제 30대 그룹으로 확산 추진
  • 승인 2006.02.2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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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와 성과공유제 확산추진본부(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 24일 한국생산성본부에서 30대 주요 대기업 구매담당자, 전경련, 중기협, 산업연구원, 중소기업연구원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제1차「성과공유제 확산협의회」를 개최하했다.

성과공유제(Benefit Sharing)란 대기업과 협력중소기업이 공동의 혁신활동으로 원가절감, 품질향상 및 신제품을 개발하고, 그 결과로 나타난 성과를 사전에 합의한 방법으로 상호 공유하는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제도를 말한다.

작년 6월에 출범한「성과공유제 확산협의회」는 대기업의 구매담당자들이 성과공유제 운영방법, 선진기업의 Best Practice 등에 대해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협의회로서 작년에 총 6차례의 협의회를 통해 성과공유제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표준모델 및 계약서 개발 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부는 주로 10대그룹·제조업 중심으로 운영되던 확산협의회를 올해부터는 30대그룹·서비스업까지 참가대상을 확대시켜 성과공유제의 저변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산업자원부는 작년 성과공유제 확산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되었다고 평가하고,「’06년 성과공유제 추진계획」을 통해 올해 주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06년 성과공유제 주요 추진계획>

① 성과공유제 확산협의회를 30대그룹·서비스업으로 확대하고, 격월로 개최
② 작년 개발된 표준계약서에 업종별 특성을 가미하여 주요 업종별 표준계약서를 개발하고, 지방순회 설명회도 개최
③ 성과공유제 추진을 위한 중소기업의 공정개선 및 설비투자자금을 산업기반자금의「대·중소기업 협력자금(500억원)」을 통해 융자지원(중진공관리, 연리4.4%, 3년거치 5년분할상환, 업체당 20억원)
④ 공기업 시범사업(한전, ’05.11~’06.4) 결과 평가 및 본격 확산 추진
⑤ 성과공유제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 개설(생산성본부, 2/4·4/4분기)

이미 성과공유제를 도입·운영하고 있는 포스코·삼성전자·현대자동차·삼성전기는 성과공유제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는 자재·구매부문에서 포장·운송 등 외주부문까지 성과공유제를 확대·운영할 계획이며, 공급사와 공동으로 과제리더, Waveless, QSS(Quick Six Sigma) 등 선진기법을 적용하여 성과공유제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G텔레콤·SK텔레콤·KT·KTF·현대중공업 등 주요 대기업들도 올해 성과공유제를 본격 도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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