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쿠폰제 컨설팅사업 10일부터 시행
중기청, 쿠폰제 컨설팅사업 10일부터 시행
  • 승인 2006.03.0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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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폰제 컨설팅 사업에 186억원 지원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은 내실있는 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 경영혁신을 촉진하고, 컨설팅 산업의 건실한 성장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2006년 쿠폰제 컨설팅 지원사업'을 오는 3월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창업·기술·혁신 등 5개 컨설팅 분야에 186억원(전년 170억원, 9.4% 증가)을 지원하되 각 사업별로 상반기에 50%를 지원하고, 집행실적·사업평가 및 여건 변화 등을 고려해 하반기에 50%를 지원 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컨설팅 내실화에 역점을 두기 위해 우선 컨설팅이 완료된 기업의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변화 추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건강기록카드제를 도입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하기로 했다.

또 업체 부담금을 5% 상향조정해 재정 효율성(220개 업체, 15억원 추가지원효과 발생)을 제고 하고, 경제여건의 변화에 따라 지원대상 업종(종합 건설업, 도매 및 상품 중개업)이 추가·확대된다. .

이와함께 중소기업이 업종을 전환하거나,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전환 컨설팅 과제와 장애인 기업을 위한 컨설팅 과제를 신설하였고, 컨설팅사의 대형화 유도 및 공급자의 컨설팅 역량강화를 위하여 컨설팅사 및 컨설턴트 참여 요건을 강화했다.

참여 컨설팅사 선정기준은 매출액이 지난해 1억원에서 올해는 1.2억원으로 컨설턴트 수행실적이 지난해 800시간에서 올해 880시간으로 늘어났다.

중기청은 투명성 제고 및 사후관리 등 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는 컨설팅 분야별 코드화 도입, 컨설턴트 수임단가 기준제정 등 컨설팅 사업 표준기준을 제정·제시했다.

또 부실·불공정 컨설턴트에 대한 삼진 아웃제와 컨설턴트 선택의 정보제공을 위한 등급제가 도입되고, 컨설팅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서 자금·인력 등을 연계지원 할 연계지원팀이 구성된다.

대표적 지식기반서비스업인 컨설팅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혁신역량교육 프로그램’과정을 신규로 개설하고, 국·내외 컨설팅 우수사례집 발간 등을 통해 컨설팅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국내 컨설팅 산업 현황을 정밀 조사한 중소기업 컨설팅 백서를 통해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컨설턴트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단계별 전문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연구개발 및 교육훈련이 부족한 국내 컨설팅사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한편 연말에 컨설팅 산업혁신대전을 개최하여, 산업발전에 기여한 우수컨설턴트와 중소기업을 시상하고, 컨설팅 성공사례 발표 및 선진 컨설팅 기법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10일부터 온라인(www.smbacon.go.kr) 상에서 신청과 함께 자가진단시스템을 이용해 자사의 부족한 점을 파악하여 과제 분야별 컨설팅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http://www.smba.go.kr) 및 쿠폰제 컨설팅 홈페이지(www.smbacon.go.kr)를 참조하면 된다.

중기청은 지난해 쿠폰제 컨설팅사업은 ’중소기업 컨설팅사업‘을 ’쿠폰제 경영컨설팅사업‘으로 획기적으로 개편, 중소기업의 높은 호응과 정부의 여러 평가부문에서 좋은 평가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주요 성과로는 중소기업의 자율 선택권 부여를 위해 e-쿠폰제 도입, 사업 전 과정의 온라인 처리를 통한 수요자의 편의제공, 전문평가단 도입을 통한 컨설팅 내실화, 컨설팅산업대전 개최 및 CEO경영혁신아카데미 운영 등의 컨설팅산업 기반을 강화하고자 노력했다는 것이 중기청의 설명이다.

중기청은 지난해 컨설팅을 지원받은 수혜기업의 89%가 지원받은 컨설팅의 내용 및 프로세스의 기획능력에 대해 만족했으며, 95.3%가 컨설팅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향후 중소기업 지원정책중 ‘정책자금 지원’에 이어 ‘쿠폰제 경영컨설팅 지원’을 가장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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