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헤드헌팅 포털 '커리어센터' 인수
커리어, 헤드헌팅 포털 '커리어센터' 인수
  • 승인 2006.03.0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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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포털 커리어가 경력직 구직자를 위한 고급 헤드헌팅 포털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채용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김기태)는 헤드헌팅 및 경력 컨설팅업체 '엔터웨이파트너스'(www.nterway.co.kr, 대표 박정배)의 헤드헌팅 포털사이트인 '커리어센터' 사업부문을 인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커리어는 경력직 구직자에게는 고급 헤드헌팅 채용정보를, 기업 인사담당자에게는 분야별 전문 인재정보를 제공하는 등 취업사이트의 고급화 전략을 꾀할 계획이다.

2003년 7월 오픈한 커리어센터(www.careercenter.co.kr)는 현재 1,480여 명의 헤드헌터 및 300여 개 헤드헌팅사와 네트워크를 맺고 있다. 하루에도 수백여 개의 채용공고가 새롭게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일 평균 4~5,000여 개의 경력직 채용공고를 만나볼 수 있다.

커리어센터는 양질의 헤드헌팅 구인정보 외에도 커리어 컨설팅 서비스와 연봉 및 퇴직금 계산기, 궁합에 맞는 회사찾기, 서바이벌 면접보기 등 각종 부가서비스가 지원되고 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분야별 전문 서치펌과 경력직 고급인재들이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채용의 장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온라인 사업부문에 대한 탄탄한 운영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살려 커리어센터가 직장인들의 이직 및 경력관리 파트너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터웨이파트너스는 이번 사업부 매각 이후 헤드헌팅과 경력컨설팅 등 주요 사업부문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2000년 설립된 엔터웨이는 현재 국내 10대 그룹사 중 5개 그룹의 주력 계열사와 매출액 100대 기업 중 21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대형 서치펌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엔터웨이파트너스 박정배 대표는 "이번 계약은 커리어센터의 미래 발전 가능성과 온오프라인 취업시장을 대표하는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우선 고려한 것"이라며 "커리어센터가 기존 커리어, 다음취업센터 등 온라인 취업사이트 및 엔터웨이파트너스의 전문성과 유기적으로 연계될 경우, 관련 시장에서 성장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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