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3M 인재개발 전략 '주요과제 CEO가 부여, 액션러닝팀 발표'
한국3M 인재개발 전략 '주요과제 CEO가 부여, 액션러닝팀 발표'
  • 승인 2006.03.2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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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보다 미래의 리더 선발·육성에 중점

한국3M의 핵심인력은 핵심인력이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따른 구분과 현재의 관점 또는 미래 시점에서의 시간을 기준으로 구분하고 있다. 한국3M은 이 중 후자를 기준으로 보는 관점이 강하다.

즉, 현재보다는 미래의 리더를 선발·육성·유지하여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또한 한국3M은 핵심인력을 내부인력 중에서 선발, 육성하고 있다. 일차적으로 외부기관을 통해 후보자의 능력을 테스트하여 점수화한 것을 참고자료로 임원회의의 점검을 거쳐 매년 선발하고 있다.

핵심인력 육성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하여 실시한다. 첫째는 글로벌 차원의 육성이고 둘째는 법인 차원의 육성이다. 글로벌 차원의 육성으로는 GE의 크론톤빌과 유사한 리더십 육성기관인 LDI(Leadership Development Insttitute)가 있다. 이는 직급에 따라 임원급과 매니저급 인력육성 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두 과정의 차이는 기간의 길고 짧음과 주관을 기업차원에서 하는가 또는 해당 사업 부서에서 하는가에 있다. 주요 핵심과목은 CEO로부터 부여받은 과제를 액션러닝을 통해 발표한다.

한편, 법인 차원의 육성은 해당 법인의 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3M에서는 HIPO의 효과적인 육성을 위해 선발된 HIPO중에서 개발 우선순위가 높은 소수그룹을 재선정하여 집중적인 육성을 하고 있다.

한국3M은 HIPO(High potential Employee) 인력의 역량진단을 위해 미국 PDI(Personnel Decisions International)의 역량진단 툴을 사용한다. 이 툴의 특징은 진단대상인원과 동종업계의 유사그룹의 데이터를 비교함으로써 공통의 리더십 역량에서 현재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진단은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하며 한글로는 오프라인의 진단문항만 개발되어 있고 진단결과를 포함한 그 외의 내용은 영어로 받아볼 수 있다.

과제는 최고경영자가 임원들로부터 해당 사업부서의 핵심이슈를 취합해 몇 가지를 부여하고 과제의 발제자인 임원은 액션러닝팀의 스폰서가 되어 학습코치의 역할을 한다.

기간은 과제의 난이도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하나 보통3~5개월 정도가 소요되며 액션러닝 팀원들은 해당기간동안 고유의 업무도 병행한다. 최종 결과물은 임원회의에서 발표되며 주요 내용은 부여된 과제의 솔루션을 위한 추천과 이를 통한 학습 포인트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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