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G컨설팅, 기업실무교육 과정 개설
IBG컨설팅, 기업실무교육 과정 개설
  • 승인 2006.04.2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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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년 경력 대기업 현업 전문가 강의

실무 이론 집중, 기업 인사 담당자 만족도 높아

취업 프로그램을 만들어 대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실무 위주의 교육을 하고 있는 IBG컨설팅(대표 신정수 www.eduibg.com)이 건국대학교와 손을 잡고 국내 최초로 기업실무교육 과정을 개설했다.

현재 건국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와 교육인적자원부 전문위원, 삼성CMC교수로 있는 신정수 사장은 “보통 대학교 와서 목표가 사라지는 학생들이 많다”면서 “대학교에 들어갈 때 목표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한다. 신 사장은 “이러한 이유로 ‘취업로드맵’을 개발하고 기업 직무스킬 과정을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취업로드맵은’은 ‘학년별로 해야 할 일이 따로 있다’라는 발상에서 시작하게 됐다. ‘취업로드맵’은 1, 2학년 때는 적성파악, 토익, 학점, 봉사활동, 단체 활동, 등의 스펙 관리를, 3학년 때는 목표 수정, 스펙점검·영어회화, 직무스킬, 경력보강, 학술세미나, 워크샵, 공모전 등을 준비한다. 또한 4학년 때는 서류작성 및 지원사 및 산업군의 경쟁사 분석 및 대안설정 등의 과정이 있다.

기업실무교육 과정인 ‘기업 직무스킬’은 지난 3월 20일 개강을 했다. 직무스킬은 10~15년 경력의 대기업 현업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신입사원이 입사 후 실제 기업에서 수행하는 업무를 다룬다.

인사, 금융·재무, 기획, 영업, 마케팅, 광고·홍보, 유통구매 관리 등 총 7개 과정으로 편성해 각 과정별로 1개월씩 36시간 동안 실무 위주의 교육이 진행된다. “단순한 취업 특강이나 단발 적인 취업캠프가 아닌, 실무 담당 전문가의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 받아 기업의 실무를 실질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한다”고 신 사장은 말한다.

또한, “수료 후에는 건국대학교 총장명의 수료증을 받고 기업 입사 후 해당




당 업무를 담당했을 때 시행착오를 줄이고 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건국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기업 직무스킬’ 과정은 건국대 학생들 외에도 서울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외대, 한양대, 세종대 등 타 학교 학생들도 많이 찾아와서 듣고 있다.

또한 지방대 등에서도 학교 내에 ‘기업 직무스킬’을 개설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많이 해오고 있다. 신 사장은 “실제로 기업 인사 담당자들을 통해 학생들을 추천해주면 만족도가 높고 평가도 우수했다”며, “강좌 내에서 실전 업무 경험을 많이 쌓고 경험 또한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직무스킬’은 현재 잡코리아 및 커리어, 대한상공회의소 등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도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이기 때문에 헤드헌팅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 IBG컨설팅 측의 입장이다. 신 사장은 “풍부한 DB와 유수의 취업포털 등 상위2500개 회원사와의 인프라 구축이 잘 되어있는 것이 IBG컨설팅의 최대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에 IBG컨설팅이 서울지역 대학생 231명을 대상으로 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실질적으로 인턴제 등을 통해 업체의 분위기와 기업실무를 익힐 기회가 있었던 취업 준비생은 매우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무가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82.1%가 ‘그렇다’고 대답해 대학생들도 실무능력의 중성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IBG컨설팅은 분석했다.

하지만 ‘기업실무 경험 또는 관련 교육을 받아 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85.3%가 ‘없다’고 대답해 대학생들의 ‘직업기초 능력에 대한 괴리감’이 ‘실전경험 부족’에 있고 36%는 ‘기회가 없어 받지 못했다’고 대답해 기업 실무를 접할 기회가 부족한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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