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지망자, 가장 선호하는 분야는 지상파 방송사
언론사 지망자, 가장 선호하는 분야는 지상파 방송사
  • 승인 2006.04.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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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지망자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분야는 지상파 방송사이고 가장 연봉이 높을 것 같은 회사는 SBS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스컴 취업포털 미디어잡 (www.mediajob.co.kr)과 미디어저널아카데미가 공동으로 개최한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 열린 지난 4월 12일 특강 행사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언론방송사 채용동향 및 취업설명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638명 응답)에서 연봉이 가장 높을 것 같은 언론사로 SBS(147명, 23.07%)가 꼽혔고 다음으로 MBC(106명, 16.6%), 조선일보(88명, 13.8%), KBS(45명, 7.1%), 중앙일보, 동아일보, 기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우선 입사를 희망하는 업종을 묻는 설문에는 "지상파방송사 (MBC, KBS, SBS 등)" 이 (357명, 55.9%) 으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는 신문사 (158명, 24.7%) 케이블방송사 (78명, 12.2%), 라디오방송사(62명, 9.7%), 광고대행사(59명, 9.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언론사 입사시 희망직종은 PD (121명, 18.9%) 아나운서(83명, 13.0%), 방송기자(62명, 9.7%), 신문기자 (58명, 9.1%)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방송기술이나, 광고기획, 카피라이터 등의 직종을 선호하고 있었다.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본인의 학력수준과 연봉수준을 낮출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437명 (68.5%)이 그렇다고 답했고, 201명이 아니다 (31.5%) 라고 답을 했다. 최근에 취업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몸값을 낮춰서라도 취업을 하고자 하는 예비 취업 준비생들의 마음을 읽을 수가 있었다.

언론사 입사를 위해 소요될 것 같은 구직활동 기간은 얼마인가 라는 설문에는 1년 이하(57명, 8.9%) , 1-2년(235명, 36.8%), 2-3년(105명, 16.5%), 기타 의 비율로 나왔다. 이는 졸업 0후 취업하는 시간이 점점 늦어지는 현 상황을 나타내는 설문 비율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언론사 입사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란 질문에는 "어학/자격증/학과공부(175명, 27.4%)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언론사 스터디구성(98명, 15.3%), 아카데미 수강(52명, 8.1%) 등의 순으로 답변을 했다.

언론사 입사를 위한 예상 취업관련 지출비용은 100-200만원(136명, 21.3%), 50-100만원(102명, 15.9%), 200-400만원(86명, 13.5%), 50만원 미만(57명, 8.9%) , 500만원 이상의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발전이 예상되는 뉴미디어로서는 온라인신문(186명, 29.1%), DMB(132명, 20.7%), 지상파방송(89명, 13.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좋아하는 언론인을 꼽으라는 설문에는 엄기영, 이금희, 노현정, 김주하, 박혜진, 이병훈 등 다양한 답변들이 나왔지만 그 중 단연코 손석희씨 (85명, 13.3%)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해 언론사 입사를 희망하는 20대 젊은 계층의 많은 사랑을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요즈음 언론방송사를 취업하려는 지원자들의 성향이 주요 언론사, 방송사로 더욱 편중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고, DMB나 온라인신문 등의 뉴미디어가 많이 발전할 것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향후 새로운 분야에 대한 취업 준비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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