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 개사 중 7 개사는 하반기 채용을 7월과 8월 중에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전문 헤드헌팅 서치펌 스카우트 코리아(www.scoutkorea.co.kr)와 함께 중소기업 350 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채용 계획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64.9%인 227 개사가 ‘채용계획이 있다.’라고 응답했으며, 채용시기는 통상 채용 비수기라고 할 수 있는 ‘7월’(48%)과 ‘8월’(17.2%)에 진행하겠다는 기업이 전체의 65.2%를 차지했다.
채용규모는 ‘10명 미만’이 84.1%(191 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10~20명 미만’ 8.4%(19개사), ‘20~30명 미만’ 4.4%(10 개사)로 소규모 채용이 주를 이룰 것으로 조사되었다.
채용을 진행하는 분야는 ‘영업, 판매직’이 22.6%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기술직’ 17%, ‘IT, 정보통신직’ 14.6%, ‘사무직’, ‘연구, 전문직’ 13.6% 등의 순이었다.
채용방식은 45.8%가 ‘수시채용’을 꼽았으며, 채용 시 어학점수 제한은 따로 없는 기업이 87.7%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한편, ‘여성 할당제를 시행하겠다.’라는 기업은 33.9%로 지난 상반기 조사 결과보다 6.6% 정도 떨어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람인의 김홍식 총괄사업본부장은 “아무래도 채용 규모가 작고 대기업들의 채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9월 전에 채용을 진행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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