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세계각지 물류거점 국가와 국제물류협력사업 전개
해수부, 세계각지 물류거점 국가와 국제물류협력사업 전개
  • 김상준
  • 승인 2006.07.10 12: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등 국내 항만을 동북아 물류허브(중심)로 육성하기 위해 중국과 일본 등 동북아 국가를 비롯,러시아,아세안(ASEAN),미국,인도,브라질 등 세계 각지의 물류거점 국가와 대대적으로 국제물류협력사업 벌이기로 했다.

해수부는 이를 위해 국제물류 전반을 통합관리하는 범정부기구를 신설하는 한편 국제물류 수요를 창출하는 쪽에 초점을 맞춘 특별법을 제정키로 했다.

해수부는 우선 역내 교역량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한·중·일 3국 물류장관 회의를 오는 9월 7일 서울에서 첫 회의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매년 정례화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이를 통해 올해부터 오는 2008년까지는 물류표준화,관세시스템 효율화,공동물류정보망 구축,물류인력 상호교류 등 실효성이 높은 분야를 우선 추진하고,200




09과 2010년에는 물류인프라의 공동 활용,해외진출 국내기업의 물류지원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키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아시아 브랜드의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의 성장을 공동 지원하고 아세안,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EU(유럽연합)와 같이 공식적 경제협의체 틀을 갖춘 동북아물류협약(NALA)을 체결키로 했다.

또 러시아와 물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유엔 ESCAP(아·태 경제사회위원회) 회의에서 블라디보스토크 등 극동 항만시설의 확충에 우리기업의 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아세안 및 브라질과의 물류협력도 강화키로 했다.

미국에는 우리 항만에서 처리된 화물에 대해 우대조치를 해줄 것을 요청,제3국의 미국행 화물이 부산항 등 국내 항만으로 대거 집하되도록 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