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공기업 선호도 여전해”
구직자 “공기업 선호도 여전해”
  • 남창우
  • 승인 2006.07.1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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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과 구직자 10명 중 8명은 ‘공기업에 취업할 의사가 있다.’라고 응답해 여전히 공기업의 선호도가 식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대학생과 구직자 1043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공기업에 취업할 의사가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한 결과 81.2%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현재 ‘공기업 입사 준비를 하고 있다.’라는 응답자는 20.5%에 그쳤으며 ‘할 예정’이라는 응답이 51.8%로 더 많았다.

입사 준비는 ‘교재를 통한 학습’(40.2%)과 ‘학원 수강’(39.1%)이 전체의 79.3%를 차지했다.

예상하는 입사 준비 기간은 ‘6개월~1년 미만’이 37.5%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1년~1년 6개월’ (25.6%), ‘6개월 미만’ (16.2%) 등의 순이었다.

공기업 입사를 위한 정보는 ‘각 기업의 홈페이지를 통해 얻는다.’라는 의견이 32.7%를 차지했으며 그 외에는 ‘취업사이트’(28.9%), ‘관련커뮤니티’(16.8%) 등을 통해 얻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장 선호하는 공기업으로는 16.1%가 ‘한국전력공사’를 꼽았고, 그 다음으로는 ‘포스코’ 13.1%, ‘KT’ 10.4%, ‘한국은행’ 4.8%, ‘한국 마사회’ 4.8% 등이 있었다.

한편, 공기업으로 취업할 의사가 없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물은 결과, ‘현실적으로 입사 가능성이 없어서’라는 응답이 41.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사람인의 김홍식 사업본부장은 “공기업 입사는 안정성과 복리후생적인 측면에서 여러 가지로 매력적인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현실적인 취업 가능성 여부와 본인의 적성 여부를 고려하여 선택하여야 후회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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