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세계 최대 PC 제조업체 델이 중국에서는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19일 델의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1%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1분기에는 29%의 매출 증가를 나타냈다.
스티븐 펠리스 델 아시아 태평양-일본 법인 사장은 "중국 델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의 저가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탑재해 가격경쟁력이 있는 데스크톱 PC `디멘젼`을 곧 출시해 중국의 성장속도를 더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요즘 델이 저가 칩 소송과 배터리 리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중국 투자를 줄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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