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영국 최대 회계법인 도약 지향
딜로이트, 영국 최대 회계법인 도약 지향
  • 승인 2003.07.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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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빅4" 회계법인중 하나인 딜로이트앤투시(D&T)가 영국에서 만큼
은 수년 내에 최대 회계법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딜로이트의 존 코놀리 영국 선임 파트너는 10일(현지시간) 향후 2~3년
내에 딜로이트가 현재 영국 최대 회계법인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
스(PwC)를 누르고 시장 선두업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딜로이트는 2002~2003회계연도에 영업수익이 12억파운드를 기록해 전
년에 비해 33% 급증했다.

미국 에너지기업 엔론스캔들 여파로 2위 회계법인이었던 앤더슨이 파
산하면서 앤더슨 영국법인의 파트너와 회계사 대부분을 흡수하면서 전
체 규모가 크게 커졌기 때문이다.

딜로이트는 지난해 8월 앤더슨의 전 파트너 230명과 회계사 3000명 가
량을 고용했다고 코놀리는 밝혔다.

또한 딜로이트는 다른 회계법인들이 컨설팅부문을 분리독립시키는 추
세와는 달리 계속 보유하기로 결정해 이 역시 전체 규모에서 다른 회
계법인들을 따돌릴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PwC, 언스트앤영
(E&Y), KPMG 등 다른 대형 회계법인들은 최근 컨설팅부문을 모두 분리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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