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2명만 소득공제 통한 '세테크' 하고 있어”
“직장인 10명 중 2명만 소득공제 통한 '세테크' 하고 있어”
  • 남창우
  • 승인 2006.11.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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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성 보험과 주택청약이 가장 많아’

요즘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수익이면서 안전한 금융상품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손쉽게 재테크를 하는 방법이 세테크, 그 중에도 바로 연말정산이다. 특히 유리지갑이라 해서 세금부터 떼고 월급을 받는 직장인들에게 소득공제 혜택은 꼭 챙겨야 할 일이다. 그러나 복잡하고 자주 변하는 내용 때문에 잘 활용하지 못하는 직장인이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1,188명을 대상으로 “소득공제를 이용하여 세테크를 하고 계십니까?”라는 설문을 한 결과, 43.2%가 ‘하지 않는다.’라고 응답했으며 ‘할 예정이다.’ 39.2%, ‘하고 있다.’는 17.6%에 불과했다.

성별로는 ‘하고 있다.’라는 응답의 경우 남성 20.3%, 여성 13.2%로 남성이 여성보다는 비교적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테크를 하고 있는 항목(복수응답)으로는 ‘보장성 보험’이 55%로 가장 많았으며 그 외에는 ‘주택청약’ 45%, ‘장기 주택마련 저축’ 39.2%, ‘연금저축’ 36.8% 등이 있었다.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 평소 신용•체크카드를 사용하거나 영수증을 꼼꼼히 챙기느냐는 질문에는 절반에 가까운 48.2%가 ‘꼼꼼히 챙긴다.’라고 응답해 비교적 많은 직장인이 영수증을 통한 소득공제는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다음으로는 ‘생각날 때만 챙긴다.’ 34.1%, ‘연말이 다가오면 챙긴다.’ 8.9%, ‘신경 안 쓴다.’ 8.8% 순이었다.

연말정산의 구체적인 내용(공제요건, 계산방법, 필요한 서류..)에 대해서는 ‘웬만큼은 안다.’라는 응답이 43.3%로 가장 많았으며 ‘잘 모른다.’ 41.4%로 그 뒤를 이었다.

연말정산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경로(복수응답)는 38.4%가 ‘포털 사이트 등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를 꼽았으며 그 외에 ‘국세청 홈페이지나 국세청에 문의’ 30.1% ‘주변에 잘 아는 사람을 통해’ 30%, ‘회사 경리파트 직원’ 26.4% 등이 있었다.

연말정산을 하는 방법으로는 ‘회사에서 알아서 처리해준다.’가 36.6%, ‘주변의 조언을 얻어 기본적인 수준으로 제출’이 31.8%, ‘꼼꼼하게 필요한 정보를 직접 수집하여 제출한다.’ 22.6% 순으로 다소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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