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와 ‘비전'
‘동료'와 ‘비전'
  • 남창우
  • 승인 2006.12.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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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비전’의 공유와 실행 통해...가치창조 가능한 ‘동료’ 육성 필요

사용사업주에게 아웃소싱 기업의 전문역량과 실행력으로 믿음을 주고, 함께 발전하는 일들이 가치창조의 근로이며 가치창조의 근로는 방관자적 수혜자가 아닌 능동적 주체로서의 구현자라는 자각과 실행에서 나오는 만큼 누가 시켜서 하는 심부름꾼이 아닌 스스로 혁신의 필요성을 느끼는 혁신 리더로서 사용사업주의 사업 동지가 되는 가치창조의 근로를 생활화하여야 하겠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경영환경하에 우리 기업들은 어떠한 보호도 없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으며 그 환경변화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힘으로 경쟁에서 이기는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

따라서 기업들에게는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요구되는 새로운 규칙들을 따르며 그 부담을 흡수할 수 있는 대안준비가 신속해야 함이 그 어느 때보다 더 강조되고 있다. 필자는 이러한 경영환경하에서 힘이 되어주는 것은 생사고락을 같이하는 ‘동료’라고 생각하며 ‘Human Contact’를 통해 목표를 향해 무조건 뛰기에 앞서 충분히 생각하고, 무조건 하면 되는 것이 아니고, 해서는 안 되는 일도 있다는 사고방식을 가진 동료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위기 상황은 원인도 없이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닌 만큼 위기를 두려워 말고 그 원인과 대안을 찾아내어 굳은 각오를 새로 다지고 또 고난을 참고 견디는 역량을 길러 끝없는 도전을 한다면 미래는 밝아 올 것이며, 이러한 위기 극복은 조직 구성원들이 다 함께 했을 때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경영환경이 어려울수록 경영층이 할 일은 조직구성원들 스




스로가 자발적, 적극적으로 행동하게 하고 생사고락을 같이 하게끔 만드는 것, 신뢰하게 만드는 것이 어느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사고락을 같이하게 만들려면 조직구성원들이 경영층을 믿도록 하여야 한다. 그것은 경영층이 조직구성원들에게 관심, 애정을 갖고 세계, 미래를 열어가도록 도와준다는 것을 조직구성원들이 가슴으로 느낄 때 가능한 일이다.
회사가 어디로 가는지 비전을 제시해 가면서 믿으라고 해야 한다. 쿼바디스를 확실히 알려야 한다.

그래야 조직구성원들이 직무에 충실하는 제 역할을 다해낼 수 있게 된다. 조직전체의 비전을 수립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조직구성원들에게 내려가서 개인에 이르면 막연한 느낌을 주거나 혹은 비전이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 결국은 또 하나의 구호로만 그치게 되며, 비전에 대해 크게 실감을 못하고 또한 기대도 하지 않는 무감각한 상황에 이르게 된다.

비전이 없다는 것은 조직구성원 모두를 시켜서 하는 일에만 익숙한 나약한 심부름꾼으로 만들게 되어 창조와 혁신으로 매일 도전하며 내일을 지향하도록 하질 못한다.시켜서 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혁신의 필요성을 느끼는 역량과 실행력을 갖춘 혁신리더가 진정한 동료인 만큼 소명의식을 가지고 일의 성취감에서 만족할 줄 아는 인재를 발굴, 육성해야 한다.

여기서 우리가 유의해야 할 사항은 나약한 사람을 강하게 만드는 데는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뛰면서 생각하자’는 격려가 좋은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이 너무 지나치면 무엇이든 하면 된다거나, 내가 한다면 다 되는 것이라고 그릇된 신념을 갖게 할 수도 있는 점을 유념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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