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리서치 전문 기관 폴에버(www.pollever.com)와 함께 직장인과 구직자 3,811명을 대상으로 “비 정규직 보호법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단기 비정규직을 확산시킬 것이다.’가 30%, ‘정규직과의 차별이 더욱 심해질 것이다.’ 24%, ‘채용이 줄어들어 취업이 더 어려워질 것이다.’ 21.4%로 75.4%가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긍정적인 견해는 ‘정규직과의 양극화를 개선할 것이다.’ 16.8%,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다.’ 7.8%로 전체의 24.6%에 불과했다.
비정규직으로 취업 또는 유지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78.7%가 ‘없다.’라고 응답했으며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64.1%가 ‘고용이 불안정하기 때문에’를 꼽았다. 그다음으로는 ‘정규직원과 차별이 심하기 때문에’ 54.3%, ‘노동한 만큼의 임금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4
반면 ‘근무 의사가 있다.’라고 한 응답자는 21.3%였으며 남성 18%, 여성 28.4%, 직장인 16.9%, ‘구직자’ 36.5%로 여성과 구직자가 약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근무 의사가 있는 이유로 직장인은 ‘어차피 정규직으로도 오랫동안 회사에 머무르지 못하기 때문에’(31.5%)를, 구직자는 ‘당장 취업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46.8%)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다음으로는 직장인(29.5%)과 구직자(33.3%) 모두 ‘시간적 여유로 다른 일과 병행할 수 있기 때문에’(각 29.5%, 33.3%)라고 응답했다.
비정규직 법안 통과가 구직시장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오히려 취업문이 더 좁아질 것이다.’라는 의견이 40.7%로 가장 높았으며, ‘정규직 취업이 더 힘들어질 것이다.’ (33.4%)가 뒤이어 부정적인 견해가 높았다. 그러나 ‘자발적 비정규직이 늘어날 것이다.’ 12.9%, ‘취업 성공이 쉬워질 것이다.’ 6%, ‘정규직 취업이 쉬워질 것이다.’ 3% 등의 긍정적인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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