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상담원 급여, 업체 수익률 보장 급선무
새해 상담원 급여, 업체 수익률 보장 급선무
  • 김상준
  • 승인 2007.01.11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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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달려온 2006년 어느새 2007년이 몇 일 앞으로 다가와 있다. 아웃소싱에서도 2006년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비정규직 법안의 통과, 공공기관의 아웃소싱 확대, 대기업의 자회사 분사 등. 경기 침체로 인한 환경 이외에 많은 변수들이 최악의 해라고 몇몇 관계자들이 분석하고 있다.

2006년은 아웃소싱관련 호재보다는 악재가 많은 한 해였던 걸로 기억된다. 그동안 많은 논란이 되었던 비정규직 법안의 통과는 약간이나마,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5년부터 대두되어왔던 공공기관의 아웃소싱 확대에 많은 기대를 걸었지만, 기대만큼의 확대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공공기관 아웃소싱은 규모면에서 계획대비 규모나 대상기업이 줄어들었지만, 더 큰 문제는 입찰형식의 업체선정 방식으로 인한 아웃소싱 기업의 수익성악화가 더 큰 문제로 부각되었다.

대기업의 자회사 분사를 통한 아웃소싱 진출 또한 한해의 이슈가 되고 있다. 아웃소싱을 활용하는 것은 전문기업을 통한 생산성, 효율성 향상이 그 목적이 있으나, 직접 운영을 꾀하고 있어 걱정이 앞선다. 2004년, 2005년에는 홈쇼핑사가 기존고객센터를 자회사로 편입해 분사시켰다.

이는 아웃소싱의 전문적 역량을 가진 회사를 통하여 업무를 위탁 운영하는 차원보다는 구조조정 차원으로 아웃소싱을 이용하는 형태로써, 새로운 위기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몇 가지 이슈가 아웃소싱 기업에게는 더욱 힘든 한해로 기억되기에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힘든 2006년을 마감하고 2007년 돼지해를 맞이하며 몇 가지 제언을 통해 황금의 해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아웃소싱 기업들도 여러 가지 변화에 대해서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운영 노하우 및 차별성이 필요할 것이다. 많은 기업이 자체운영과, 아웃소싱 운영에서 고용 리스크를 회피하고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아웃소싱 기업과 사용기업은 전문 운영경험을 토대로 생산성, 효율성은 물론 새로운 사업의 정보제공 등을 통한 동반자 관계로 서로 Win-Win이 되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한 전문가 발굴, 운영 노하우 개발 등이 준비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공공기관이나, 기타 기업 입찰시 레퍼런스 확보를 위한 저가 입찰을 자제하고 시스템업체의 인력단가 같은 자격증을 통하여 적정한 상담원급여 보장과, 기업의 수익률도 적절하게 보장되어야 할 것이다.

저가 입찰은 결국 아웃소싱사업의 발전을 저해 할 뿐 아니라 스스로 발목 잡는 현상이라는 인식을 통하여 적정한 단가를 제안하고 운영되어야 할 것이다. 현재 협회에서 진행 중인 교육 세미나, 주요문제에 대한 설명회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지만, 좀더 활발한 활동이 필요할 것이다.

현재 아웃소싱 기업의 숫자, 규모, 인력, 산업별 아웃소싱 현황 등 공인되고 참고할만한 자료가 없다는 것이다. 아웃소싱회사에서 새로운 전략, 시장전망을 할 때도 기준이 되는 자료가 없기 때문에 각 기업별 자체 자료를 통하여 추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협회에서 기준이 되는 공정한 자료, 등이 필요할 것이며, 아웃소싱회사를 위주로 한 세마나 이외에 각 기업들이 참여 할 수 있는 포럼, 세미나가 활발하게 운영되었으면 한다

2007년은 황금 돼지해라고 한다. 어려운 2006년을 넘어 아웃소싱 회사 또는 모든 기업이 행운이 있고,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모맨텀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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