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TM협회, 한국컨택센터협회로 재출범
한국TM협회, 한국컨택센터협회로 재출범
  • 남창우
  • 승인 2007.01.25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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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과 결과로 보여줄 터”

회원사 위한 성공사례 공유...교육 표준화 작업 주력

협회의 지난해 1년을 되돌아보면 목표대비 달성률이 100%는 아니지만 계획했던 대로는 다 시도를 했었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후회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시작하면서 ‘안되면 남의 탓, 잘되면 나 때문’이라는 말처럼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 우리들은 너무 환경 탓, 남 탓하는 것이 습관이 된 것은 아닌지 자문해보았습니다. 우리가 회원사들에게 다가가는 노력을 조금 더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멋진 계획을 세우고는 좋은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맞춤마케팅을 하기보다는 그저 무턱대고 열심히 한 것은 아닌지, 그리고 열심히 했다는 것만으로 위안을 삼은 것은 아닌지 하고 말입니다. 우리는 이런 생활에 너무 익숙해져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매년 계획을 세우고, 마무리를 지으면서 결과가 조금 미진했네. 내년에는 잘해야지. 마음먹으며 매 해 습관처럼 보냈던 것은 아닌지요?

협회가 설립된 지 8년이 지나고 9년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참 많은 시도와 노력을 했던 것 같습니다. 협회는 ‘모소’라는 대나무처럼 9년 차인 새해부터 자라기 시작해서 10주년을 맞을 때 과실을 딸 수 있으리라 봅니다. ‘모소’라는 이름을 가진 대나무는 심은 지 4년이 되어도 순도 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5년째가 되면 갑자기 죽순이 돋기 시작합니다.

그것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대나무들은 마치 마술에 걸린 것처럼 하루에 한 자도 넘게 자라기 시작해서 6주가 채 되기도 전에 무려 15미터 이상이 자라나 빽빽한 숲을 이루게 됩니다.

협회도 ‘모소’처럼 8년




동안 멋진 꽃을 피우기 위해 땅 속에 튼튼한 뿌리를 만들어 왔습니다. 올해는 직원들과 함께 잘 개가를 하고 이미 새해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있으니 이제는 더 이상 미루지 않으렵니다. 지금 당장 시작하렵니다. 차일피일 미뤄두었던 일들을 지금 당장 시작하렵니다. 오늘이 지나면 그 일을 시작할 기회가 없을지도 모르니까요.

하지만 거창한 계획을 세우지는 않겠습니다. 우리가 어떤 목표 달성에 실패하는 것은 그 계획이 너무 단순해서가 아니라, 계획대로 실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동안 우리는 너무 복잡한 계획, 혹은 너무 보기에 멋있는 그런 계획을 짠 것은 아닌지 반문해봅니다. 그래서 새해에는 간단하면서 실행할 수 있는 그런 계획을 짜렵니다.

그래서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협회로 거듭나렵니다. 먼저 벌과 나비처럼 회원사를 방문하면서 회원사들의 우수한 성공 사례들을 모아 공유하고, 전문가 집단과 함께 우수 인력 양성 및 공급, 그리고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하여 누구나 알기 쉽게 표준화작업도 하렵니다.

그리고 땅에 떨어져 있는 텔레마케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바꾸고자 협회명도 (사)한국컨택센터협회로 바꿉니다. ‘새 술은 새 푸대에 담으라’는 말처럼 새로운 이름으로 거듭나렵니다. 국민들이 콜 센터, 컨택센터가 귀찮은 곳이 아니라 꼭 필요한 곳이라고 느끼게 만들렵니다.

최근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후보 2명이 선정되었습니다.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그것에 온 마음을 모아 집중하면 간절히 소망하는 것은 반드시 이루어지고야 만다고 합니다.

우리도 그들처럼 새해에는 그 동안 꿈을 이루기 위해 준비해왔던 모든 역량을 발휘해서 기회를 만들고 그 기회를 꽉 잡아 그들처럼 꿈을 현실로 이루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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