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아파트 전기수급설비에 대한 전면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5천825개 단지 아파트 단지 중 203개 단지는 전기수급설비가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자원부가 여름철이면 발생하는 고압 아파트의 구내 정전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조사는 한국전력과 전기안전공사 등과 합동으로 세대별 전력 3kW 미만인 아파트 단지의 전기수급시설 조사를 실시했다. 전국의 아파트 단지 5천825개를 조사한 결과 시급히 설비보수나 교체가 필요한 단지는 모두 203개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산업자원부는 전기수급설비가 취약한 단지를 대상으로 오는 2월부터 4월까지 집중정비기간을 운영해 구내 변압기 교체 희망시 공사비의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조사대상에서 제외된 5천299개 단지에 대해서도 상반기 중 점검을 시행해 고압아파트 전기설비 고장 예방대책 추진에 기본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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