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600석 규모 AIG 콜센터 유치
순천시, 600석 규모 AIG 콜센터 유치
  • 김상준
  • 승인 2007.02.21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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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쵸콜릿 보다 달콤한 콜센터 선물

2010년 콜센터 2000석 추가 유치 계획

순천시가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세계적 종합보험 금융그룹인 AIG(American Inter-national Group, Inc.)로부터 쵸콜릿 보다 달콤한 콜센터를 선물 받았다.

순천시는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해 AIG생명 고든왓슨 사장, AIG손보 게리먼스터맨 사장 이 참석한 가운데 AIG임직원 순천시 관계자 300여명과 함께 3층 대강당에서 투자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해 3월 AIG가 순천시를 방문 투자환경을 검토한지 1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순천시는 이번 협약에 앞서 입주건물 및 각종지원사항을 AIG측과 합의했으며 AIG측은 상반기중 입주대상 건물에 시설 설비 및 상담원을 채용, 하반기에는 업무를 개시 할 예정이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AIG 콜센터는 600석 규모로, 순천지역의 20~40대 젊은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순천에 유치된 AIG 콜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순천지역 내 600명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연간 13,344백만원의 경제 유발효과, 연간 약 5천만원 상당의 지방세수 증가 등의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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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순천시장은 환영사에서 “하나님께서 어제오늘 많은 축복을 내려주고 계시다”며 “어제 내린 비는 해갈에 도움을 줬고 오늘은 발렌타인데이를 많아 AIG에서 대형 쵸콜릿을 순천시민에게 선물한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노시장은 “이번 콜센터 유치가 여러번 치른 선거보다 더욱더 어려운 시험이었다”며 “시험을 잘 치러 시민 모두에게 희망의 불씨를 심어주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마크스텐리 AIG부사장은 사업브리핑을 통해 “AIG는 상하이에서 사업을 시작해 본사가 뉴욕에 있으면서도 동양에서의 사업에 매우 매력을 가지고 있다”며 “순천이 전국 AIG지사 중 수위를 달리고 있는 것도 이전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또 마크스텐리 부사장은 “AIG의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과 인재’로 고객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순천의 개치 프래이드가 'Aha! 순천'인 것처럼 우리도 'Aha! AIG'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순천시는 이번 AIG의 콜센터 유치를 시작으로 지역내 여성단체 및 대학과 연계, 콜센터 학과를 개설하여 상담원을 양성 공급하는 체제를 갖추는 한편, 2008년까지 1,000여석, 2010년까지 2,000석의 콜센터를 추가로 유치 순천을 콜센터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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