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담당자 80%, 연령차별금지제 찬성
기업 인사담당자 80%, 연령차별금지제 찬성
  • 나원재
  • 승인 2007.02.2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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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사담당자와 근로자의 80%가 연령차별금지제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노동부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 200명과 20세 이상 근로자 500명을 대상으로 연령차별금지제도에 대해 한국리서치에 의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사담당자의 80.0%, 근로자의 90.0%가 제도 도입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찬성하는 담당자 및 근로자는 연령차별이 다양한 인적자원의 활용을 저해하기 때문’, ‘모든 사람이 연령차별의 피해자가 될 수 있기 때문’, ‘모든 차별은 당연히 금지돼야 하기 때문’ 등을 주요 찬성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연령차별금지제 도입 효과로는 고용기회 확대, 근로자의 고용안정성 증대, 능력중심 체계로의 전환 등을 꼽는 응답자가 대부분이다.

한편, 연령차별금지가 우선적으로 실시돼야 할 부분은 채용(인사담당자 47.5%, 근로자 51.2%)이 1위를 차지했고 해고, 퇴직, 임금, 복리후생 등 순이다.

노동부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연령차별금지제도에 대한 공청회를 갖는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연령차별금지를 연내 법제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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