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의농성은 김진찬 학습지노조 조합원이 근무하던 한솔교육으로부터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구두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번 해고에 대해 학습지노조 측은 "해고 명분이 실적저조와 고객불만족인데, 해소시 1개월 전에 서면으로 통지하기로 되어있으나, 재계약 4일 전 일방적인 구두통보는 부당 해고"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해고의 실질적인 이유는 김진찬 조합원이 학습지노조 제 5기 대위원 선거 서울경기남부본부 후보로 올라간 사실"임을 덧붙였다.
이날 오후 학습지노조 조합원들은 한솔교육측에 성의있는 면담과 함께 김진찬 조합원의 재계약을 즉각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김진찬 조합원은 이날 호소문을 통해 “며칠전까지 잘 해 보자고, 직장모 상담 강화하자고, 26일 그날 오전에 입학식 홍보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저보고 이제는 필요없으니 나가라고 한다”며 “오늘부터 당장 저를 능력 없는 교사로 매도하며 진행될 인수인계에 저항해 싸울 것이다. 다른 지점에도 가고, 본사에도 가고, 노동부에도 가고, 국가인권위에도 가고, 또 어디가 되더라도 가서 싸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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