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제일화재, 청주콜센터 MOU체결
청주시-제일화재, 청주콜센터 MOU체결
  • 김상준
  • 승인 2007.03.12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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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와 제일화재해상보험(주)이 21일 청주콜센터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제일화재는 용산, 일산에 이어 3번째로 청주시 흥덕구 봉평동에 콜센터를 오픈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인우기술 청주컨택센터 유치에 이은 두번째 콜센터 유치다. 여성일자리 창출과 실업난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측면에서 콜센터 유치에 적극적인 청주시로서는 제일화재 콜센터를 유치함으로써 향후 콜센터 유치전에도 광역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쟁력을 갖게 됐다.

제일화재는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오는 3월 중 채용설명회를 거쳐 단계별로 250여명의 지역주민을 채용할 계획이며, 4월 중 1차로 50여명을 채용해 흥덕구 봉명동 제일화재 건물에 콜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제일화재 청주콜센터가 설립되면 시설투자비만 30여억원에 달하고, 연간 인건비도 75억여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제일화재는 250석 규모의 청주콜센터 운영 성과가 좋을 경우 청주콜센터를 확장할 계획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청주시는 이날 MOU 체결을 기념해 소속 관용차량 24대에 대해 제일화재자동차보험에 가입키로 약정서를 전달했고, 일부 직원들도 개인 소유 차량을 제일화재 보험에 가입해 증권을 전달받았다.

청주시는 이번 콜센터 유치를 계기로 우수한 인력과 사통팔달의 접근성 등 물류, 유통, 금융 등 Blue Ocean(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전략에 입각한 타 자치단체와의 비교 우위 선점을 최대한 살려 수도권 기업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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