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노사는 한배를 탄 동반자-상호신뢰해야"
노동부, "노사는 한배를 탄 동반자-상호신뢰해야"
  • 나원재
  • 승인 2007.03.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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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 노동부장관은 "성공적인 노사관계를 위해서는 노사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동반자적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기업은 근로자에게 투명한 모습을 보여야 하며, 근로자는 파이를 키우는 것이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스스로 생산성을 높이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 장관은 또 노사간 신뢰관계를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올해 안으로 노사정위원회의 논의구조를 지역별, 업종별로 개편ㆍ 확산시키고 노사발전재단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23일(금) 한국국제노동재단(이사장 박인상), 인베스트코리아(단장 정동수) 공동주관으로 열린 외투기업CEO 대상 조찬강연회(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박인상 국제노동재단 이사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에는 노사분규 건수가 줄어들고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노동법과 제도의 정비가 이루어지는 등 긍정적




발전을 이루었다"면서 "노동분야의 변화와 진전 상황을 외국인 투자기업 경영자들에게 알려줌으로써 국내 외투기업들의 경쟁력 향상과 고용창출에 기여하고자 이번 설명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정동수 Invest KOREA 단장도 공동개회사를 통해 외투기업이 국가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역할을 강조하면서, 최근의 노동관련 제도의 정비는 외투기업 노사관계 안정과 외자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한편 이날 정책설명회에는 발레류 아르테니 주한루마니아 대사, 비탈리 펜 주한우즈베키스탄 대사, 클라우스 아우에르 주한 독일대사관 부대사 등 주한 외국공관장을 비롯하여 신야 이와마 일본상공회의소 회장, 윌리엄 토드 다우존스 한국법인장, 사사키 요시히로 YKK코리아 CEO 등 주요 외국인경제협의체 임원과 외투기업 경영자를 포함한 200여명이 참석하여 한국노동시장에 대한 외국계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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