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11.7년'
대기업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11.7년'
  • 류호성
  • 승인 2007.04.1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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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11.7년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금융감독원 2006년 사업보고서 기준) 중 88개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현황을 조사한 결과,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평균 11.7년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남성직원들의 경우는 12.2년으로, 여성직원 7.3년에 비해 4.9년 정도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는 포스코가 19년으로 가장 길었으며, KT 18.6년, 중소기업은행 및 현대중공업 18.4년, KT&G 18.2년, 한국전력공사 17.5년, 여천엔씨씨 17.4년,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 17.1년, 국민은행 16.7년, 두산인프라코어 16.6년, 우리은행 16.4년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 순위 1위였던 삼성전자는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6.4년으로 나타났으며, 2위인 현대자동차는 14.9년, 3위인 한국전력공사는 17.5년, 4위 LG전자는 7.4년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성들의 근속연수가 가장 높은 기업은 KT&G (19.2년)로 나타났으며, KT (16.5년), 국민은행 (14.4년), 중소기업은행 (14.3년), 우리은행 (13.3년) 등으로 나타나 금융권이 비교적 여성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높았다.

남성들은 중소기업은행이 20년으로 가장 길었으며,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 (19.5년), 포스코 및 KT (19년), 현대중공업 (18.7년), 한국전력공사 (18.3년), KT&G (18.1년) 등이 남성들의 근속연수가 높았다.

한편,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직원규모가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로 8만5천813명이었으며, 현대자동차 5만4천711명, KT 3만7천514명, 기아자동차 3만3천5명, LG전자 3만1천201명, 현대중공업 2만5천398명, 국민은행 2만4천854명, 한국전력공사 2만388명, 포스코 1만7천523명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대기업 중 여성직원 비율이 가장 많은 기업으로는 LG카드로 여성 비율이 63.9%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아시아나항공 54.9%, 신세계 53.6%, 하이닉스반도체 51.0%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 직원의 비율이 높은 기업은 여천엔씨씨로 99%로 나탔으며, 쌍용자동차 98.7%, 두산중공업 98.2%, 포스코 97.9%, 기아자동차 97.5%, 위아 96.8%, 현대제철 96.5%, 한진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각각 96.4%로 나타나 자동차 및 중공업종에 남성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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