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산업정책 최우수상 수상
창원시, 산업정책 최우수상 수상
  • 나원재
  • 승인 2007.05.1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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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산업정책연구원과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이 주관하고 산업자원부와 IBS컨설팅 후원으로 실시한 '제4회 지역산업정책대상' 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해 오는 21일 서울 전경련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받는다.

지역산업정책대상은 민선 4기 자치단체의 산업정책에 관한 선거공약에서부터 기획, 진행, 성과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평가를 통해 우수한 자치단체를 선정하게 된다. 따라서 이번 평가는 선거공약의 기획에 대한 평가로서 민선 4기 박완수 시장의 산업정책 공약에 대한 타당성과 실현가능성을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수상의 의미가 남다르다.

시는 ▷부존자원 ▷경영여건 ▷관련자원 및 지원산업(산업, 교육, 인프라) ▷시장환경 ▷근로자 ▷기업가 ▷전문가 ▷단체장 ▷실무자 등 총 9개 분야에 걸친 평가항목과 기업사랑운동 추진,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 스몰베스트밸리(SBV) 조성 등 미래성장동력 육성 프로젝트의 실현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구체적인 프로젝트로는 생산적 기능의 창출 및 업그레이드, 그리고 기존 산업인프라 기능재편과 소프트웨어 혁신 중시로 구분된다. 먼저 기계산업 R&D종합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한 경남테노파크 조성과 동남권 부품소재 산학협력사업 등 지역특화산업 육성, 그리고 반계지구 공업용지 조성과 대기업 유휴부지 공영개발 등 스몰베스트 밸리(SBV) 조성으로 생산적 기능을 강화해 도시의 자




족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다음으로 기업가족의 풍요로운 삶이 곧, 지역 발전의 바로미터라는 인식하에 근로자 복지 5개년계획을 추진해 근로인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공업용지를 지속 제공하는 것은 물론 1만개의 일자리 창출로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생산적 기능과 소프웨어, 이 두 가지 기능을 도시와 기업발전의 순환적 상생모델인 '기업사랑운동'으로 체계화해 창원시를 산업과 복지, 문화, 교육과학, 환경 등 모든 부분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 있는 도시'로 미래 30년을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수상으로 창원시는 지역산업진흥사업 평가 시 가점을 부여받는가 하면 지역산업 정책의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와 대외인지도 향상 등이 기대된다.

박완수 시장은 "이번 쾌거는 과거 30년의 발전 주역인 기업인과 근로인의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에 대한 성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 30년을 세계일류창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과 확신을 갖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산업정책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세계경제의 글로벌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산업환경의 변화로 국가 차원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지역 간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정부의 산업경쟁력 제고를 통한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 2003년에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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