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시범 서비스 본격 시동
RFID 시범 서비스 본격 시동
  • 김상준
  • 승인 2007.05.2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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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통신을 이용해 사물을 인식하는 미래 유비쿼터스 사회의 기반 인프라인 RFID(전파식별)/USN(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의 시범 서비스가 본격화된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3월 보건복지부, 조달청, 공군, 기상청 등 16개 기관을 중심으로 RFID/USN 확산사업 과제를 확정한데 이어 21일 최종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서비스 구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u-의약품 종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은 5개 의약품을 대상으로 의약품 제조/유통/소비 전 단계에 RFID 기반 시스템을 구축, 가짜약품의 유통을 방지하고 할증ㆍ할인ㆍ무자료거래 등 불법 거래를 원천 차단하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유통과정을 투명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u-에어포트 구축을 위한 항공수화물 RFID 인프라 구축' 사업은 국내선 14개 공항의 항공수화물 전체에 RFID 태그를 부착, 운송, 처리, 전달 등 수화물 처리 전반에 RFID를 적용, 수화물 관리체계를 획기적으로 자동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FID/USN 기반 u-Port 구축' 사업은 항만물류 컨테이너 터미널 내 하역장비의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을 구축해 항만 작업의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동북아 항만 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현 상황을 볼 때 시의적절한 것으로 평가된다.

정통부는 이외에도 다양한 RFID/USN 시범사업을 수행, 사업별로 투명성 및 효율성 향상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RFID/USN 로드맵 마련을 위한 기초 자료로 사업결과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공공분야 시범사업들은 사업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태그 부착 의무화 등 제도화를 통해 관련 분야의 RFID 도입을 촉진할 전망으로 국내 RFID 관련 업계의 수혜가 예상되며 유사 민간분야에도 급속히 확산 될것으로 전망된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란 무선통신을 이용해 사물을 인식하는 방식으로 900MHz 대역 RFID는 약 1m 정도 거리에서도 사물을 인식할 수 있어 물류, 유통, 국방 등 다양한 B2B(회사간 거래) 산업분야에서 활용중이다.

USN(Ubiquitous Sensor Network)은 각종 센서에서 감지한 정보를 무선으로 수집할 수 있도록 구성한 네트워크로 미래 유비쿼터스 사회의 기반 인프라로 활용될 첨단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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