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자신의 성격이나 적성, 흥미 등을 신중하게 고려하지 않은 채 취업에 성공하게 되더라도 1년 이내 조기퇴사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고, 이런 실패가 반복될 경우 자칫 구직포기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22일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www.recruit.co.kr, 대표 이정주)는 구직자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기업 및 업직종 선택 전략'을 소개했다.
□ 내게 맞는 기업 선택법
자신이 좋아하면서 잘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하고, 성취감과 자기만족을 누리기 위해서는 기업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사회에 첫 발을 들여놓을 기업을 선택하는 일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 기업 선택에서 느끼는 고민과 갈등은 혼자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전문 컨설턴트나 선배, 지인들을 통해 적극적인 상담과 조언을 구해야 한다.
○ 회사의 규모에 사로잡히거나 주변을 너무 의식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향후 성장성이 많거나 비전이 있으며, 자신의 장래성이 보장되는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일정한 기준을 가지고 '기업을 보는 눈'을 키워야 한다. 기업의 안정성, 복리후생, 연봉, 인사제도 등을 골고루 살펴보되, 최근의 영업실적, 경영성, 채용실적 등을 꼼꼼히 분석한다.
○ 기업 정보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기업들의 정보는 한국신용평가정보, 한국기업평가나 중소기업청, 전국경제인연합 등의 공공기관, 온라인취업사이트, 경제신문 등을 활용하도록 한다. 특히 기업의 매출액과 순이익, 부채비율의 기본 재무상태는 반드시 확인한다.
□ 내게 맞는 업직종 선택법
○ 스스로 업직종을 선택하기가 어려운 경우 인적성검사나 전문컨설턴트와의 상담을 거치면 보다 수월하게 구직활동을 할 수 있다.
○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업종을 선정하되 세부업종까지 염두에 두어야 한다. 즉, 서비스업은 회계, 교육 등의 세부 카테고리로, 금융업은 은행, 보험 등의 세부 카테고리의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다.
○ 장래에 유망한 업종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고, 유망한 업종은 자신의 발전가능성과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가급적 유망업종 중심으로 선택한다.
○ 직종은 기업 및 업종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희망 업종 및 기업에서 요구하는 능력, 기술 등을 자신의 능력과 대조 분석하여 선택한다.
코리아리크루트의 이정주 대표는 "자신의 적성이나 능력과 관계없이 막연하게 취업을 준비할 경우 오히려 취업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며 "자신의 적성, 능력과 맞는 기업 및 업직종 선택을 통해 집중적인 취업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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