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市, 시내버스ㆍ택시 친절서비스 강화대책 추진
광주市, 시내버스ㆍ택시 친절서비스 강화대책 추진
  • 나원재
  • 승인 2007.05.28 12: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시행된 지 5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시내버스 운전자의 서비스 수준이 시민들의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가 시내버스 운전자의 친절과 안전 운행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이와 함께 시는 전국체전을 맞아 시를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 「1등 광주」의 발전상과 「1등 시민」으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심어줄 수 있도록 택시운전자에 대한 친절교육과 친절운동 캠페인을 연중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시는 시내버스 서비스 실태에 대한 점검과 평가기능을 강화하여 對시민서비스를 개선해나가기로 하고, 이달부터 각 노선별로 관계공무원이 직접 시내버스에 승차하여 운전자의 친절과 안전운행서비스 제공 실태를 직접 점검한다.

또 각 시내버스 업체별로 시내버스 고객서비스헌장을 제정하여 실천토록 하고 운전원 친절교육 등 서비스개선을 위한 자체계획을 마련하여 추진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분기에 한번씩 시내버스 이용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시내버스 고객만족도를 평가하고, 서비스 실태 점검결과와 헌장제정 등 업체별 자구노력,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등에 따라 시내버스 업체에 대한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분명히 적용해 나가기로 하였다.

시는 택시운전자 친절서비스 강화를 위해 오는 6월 중 교통경제인단체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교통질서지키기, 친절 서비스 다짐 등 친절서비스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광주ㆍ전남교통연수원 시설을 활용하여 연중 지속적으로 택시운전자 친절교육을 실시하며, 지난 5월 4일 일본 MK택시 유태식 부회장 특별강연에 이어 6월과 7월 중에 다시 한번 전문경영인과 전문강사를 초빙, 운수업체 대표와 택시운전자를 대상으로 고객 중심경영마인드와 친절서비스에 대한 특별강연 기회를 갖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안전운전, 고객응대요령 등 친절서비스 교육자료도 배포키로 하였으며 전국체전이 열리는 10월까지 택시업체별로 운전자에 대한 지속적인 사내 친절교육을 통해 친절한 운전자상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10월까지 매월 택시운전자와 택시업체에 대한 친절서비스를 평가하여 우수 운전원과 운수업체에 대해서는 연말 표창키로 하였으며, 불친절 운전원과 운수업체에 대해서는 엄격한 행정처분을 해 나가기로 하였다.

광주시 관계자는 "문화수도 위상에 걸맞게 광주 시내버스와 택시가 전국에서 가장 친절하고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아한다"면서 광주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도록 운수업체와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